린나이 삼방벨브 교체 하기

어느날 갑자기 보일러에서 틱틱틱 컴퓨터 비프음 처럼 지속적으로 소리가 나타난다.

뭐 문제가 있나? 생각은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온수가 안나온다. ㅠ.ㅠ

 

수리를 하려고 린나이 A/S 센터 연락 후 기사님과 통화를 하였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그 모델 오래되서 단종되어 A/S 불가능 합니다.

새제품으로 교체 말고는 해드릴 수 있는게 없네요."

 

"비용이 그럼 얼마나 할까요?"

"60만원 정도에 부가세 별도 입니다."

"생각 해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

 

생각보다 비싸다.. 혹시나 인터넷 뒤져봤더니

싸다!!

역시 그 기사 날 호갱으로 보고!!

하지만 후기를 보니 추가비용이 30~60만원까지 다양하게 청구가 된다고 한다..

젠장....

 

어차피 고장난거 뜯어서 자가 수리 해보고 안되면 바꾸자 생각으로

증상에 대한 검색!!

 

마침 찾았다!

삼방벨브로 인하여 온수가 안나올수 있고 틱틱틱 소리는 삼방벨브가 정상 작동이 안되서 나는 소리!

A/S 기사님도 삼방벨브가 유력하다고 했으니 삼방벨브를 구해보자!!

 

또 검색해보니 없다.

카페도 찾아가봤지만 마침 재고 부족으로 구매를 못한다고 한다 ㅠ.ㅠ

 

한참 찾아보다가 드디어 구했다 "중고나라!!!"

역시 중고나라는 없는게 없네 ㅎㅎㅎ

삼방벨브 왔다!! 도전!!

 

우선 작업전에 전기를 내리고!

 

보일러 짜짠!!

빨간색 나사 4개를 풀었다!

하지만 오래된 보일러라 잘 안열린다

왔다갔다 하다보니 열렸다 나중에 알고보니 윗쪽에 연결고리같은게 있으니 아래부터 열면 쉽게 열수 있을것 같다.

 

멍하게 5분정도 바라봤다.

뭔가 복잡하게 생긴.... 그러다 삼방벨브가 보였다 이것만 교체 하면 된다.!

 

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보일러 물을 빼야 한다.

우선 물보충이라 적혀 있는 아래 벨브를 잠근다.

 

왼쪽에 있는 저 호수로 물을 뺀다.

물빼는데 약간 시간이 걸렸다 큰 통을 준비하자.

교체를 하기 위해서 보이는 나사를 다 풀자

풀때 물이 남아 있을수 있으니 걸래를 미리 준비하자.

역시 나사 푼다고 안떨어진다. 연결된 호수도 다 풀어줘야 한다.

윗쪽 벨브에 연결된 호수 클립형태로 되어 있는데 쉽게 풀린다.

이건 아래쪽 벨브 이것도 풀어주자.

 

전체적으로 보면 발간색 부분을 다 나사 열어서 작업해줘야 한다.

전원 연결선은 보드쪽에 있다 그쪽에 연결까지 하면 모든 작업이 끝난다.

분해 역순으로 조립해주면 된다.

작업 다 끝나고 전원 올리고 물 보충해주고 보일러 구동!!

기존에는 온도가 40도에 머물러 있었는데 작업 다 끝나고는 80도까지 모두 올라가는거 확인 할수 있다.

 

고장난 삼방벨브

새로산 삼방벨브랑 기존거랑 디자인이 살짝 다르다

기존건 거치하는게 있었는데 새로산제품은 거치하는게 없어서 현재는 공중에 붕 떠있는 상태이다.

뭐 쓰는데 지장이 없어 보인다.

 

RB-165TKF 제품 삼방벨브 수리기였음!!